신종플루 백신을 납품하는 녹십자가 제약업계 2위 후보로 도약하면서 제약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와 증권사 등에 따르면 올해 녹십자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6천50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한 증권회사는 녹십자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납품업체로 선정될 것이 확실하다며 이 회사의 매출 추정치를 12%(700억 원)를 상향 조정했다.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5천161억 원으로 유한양행(5천957억 원)과 한미약품(5천583억 원), 대웅제약(5천477억 원) 이어 5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중심으로 2위 싸움이 치열했던 가운데 녹십자가 2위 탈환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는 녹십자가 국내에 단 하나뿐인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기업으로서 올해 약 50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녹십자의 생산 가능물량이 약 500만 명 분이며 국내 백신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가 전량을 구매한다고 가정할 때 신종플루 백신 하나로 약 7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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