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사우디 물절약 운동에 나서다

박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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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기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물 절약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앞장서게 됐다.

사우디 수전력부(Ministry of Water & Electricity)는 현지시각 23일 “손에 손잡고 물 낭비를 줄이자”는 범국민 캠페인에 LG전자 드럼 세탁기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사우디 리야드(Riyadh) 파이잘리야(Faysaleeyah) 호텔에서 수전력부 ‘모하메드 알 사우드(Mohammed Al Saud)’ 부장관 주재로 ‘물 절약 캠페인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사우디 정부가 물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중인 국민 계몽활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3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중점 사업이다.

사우디 정부는 특히 비효율적인 세탁습관을 물 낭비의 주요인으로 지적하고,이조식 세탁기 보다 최대 40%까지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드럼세탁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교육키로 했다.

‘이조식’ 세탁기는 세탁통과 탈수통이 구분돼 물을 중복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사우디 전체 세탁기 사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에 따르면, 사우디 인구 1명이 하루 사용하는 물의 양은 화장실 세정용 95리터, 샤워 76리터, 세탁 38리터, 음용 11리터, 조리 11리터 등 286리터로,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 3번째 순위에 들고 있다.

이에대해 LG전자는 세탁기와 관련 모든 광고와 판촉 행사 등에 물 절약 캠페인 내용을 반영하고, 매장 등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세탁습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복잡한 사용법 등 현지 소비자들이 드럼세탁기 구입을 꺼리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Direct Drive Motor)’ 기술로 빨래 무게에 따라 물 사용량과 세탁시간을 최적으로 조절해주는 제품을 출시해 드럼세탁기 대중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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