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피부 타입별 ‘두피 관리법’

전지선 기자

스타일링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헤어스타일을 위해서 두피관리가 중요하다. 두피는 최악의 상태가 되기 전에 미리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만이 건강한 머릿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두피관리는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지성두피 케어와 각질층의 문제인 비듬두피 케어로 나뉜다.

지성두피는 피지선의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해 모공이 막힌 두피상태를 말한다. 피지산화물로 인해 심한 악취는 물론 오전에 분명히 머리를 감았음에도 오후시간이면 제멋대로 기름기가 흐르는 두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 위생상의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겪게된다.

이 같은 지성두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유전적인 체질의 원인이 가장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남성호르몬과 같은 호르몬 밸런스의 이상 및 잘못된 식생활,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도 지성두피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요인 중 하나다.

무엇보다, 지성두피는 식생활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동물성 지방이나 당분, 자극성 식품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에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채소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은 되도록 피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두피의 신진대사를 도와줄 수 있다.

지성두피의 샴푸 시에는 pH5.5 정도의 기능성 샴푸제로 세정하는 것이 좋으며 피지 분비의 정도에 따라 세정 횟수를 조절하고 세정 후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또 다른 두피의 문제는 비듬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듬은 사실 피부 표면에 붙어 있는 세포로 일종의 자연적인 노폐물이며 28일을 주기로 떨어지고 생성되길 반복한다. 하지만 특정 관리를 요하는 비듬두피는 호르몬의 이상으로 각질이 일정 주기보다 빠르게 올라와 두피에 두껍게 자리 잡게 되면서 생긴다.

손톱으로 살짝 긁어봤을 때 날리듯 떨어지면 각질, 머릿결을 타고 흐르듯 떨어지면 비듬이다. 말라세시아(Malassezia)라는 효모로 인해 생성되는 이 비듬은 옷을 입을 때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비듬두피의 원인 역시 복합적이다. 지성피부와 마찬가지로 피지선의 과다한 분비와 호르몬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두피세포의 과다 증식, 비타민 A·D의 부족에 의한 두피각화의 비정상 위장 장애 등 신체 내부적인 요인과 더불어 건조한 습도와 차가운 바람으로 인한 유수분의 밸런스가 깨진다거나 잦은 샴푸로 인한 지나친 피지제거 및 무리한 다이어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비듬두피로 변하게 되기도 한다.

비듬 두피 역시 영양상태의 균형을 맞추고 불규칙한 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비듬두피를 케어해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과 더불어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 것도 비듬으로 파생되는 스트레스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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