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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에 합류한 '비담' 김남길의 활약이 뜨겁다.
4일 방송된 MBC '선덕여왕'에서 우연히 덕만(이요원 분)과 유신랑(엄태웅 분)을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과 인연을 맺은 비담(김남길 분)이 선과 악,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매력을 발산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비담은 괴질 환자들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구해주겠다는 설원공(전노민 분)에게 넘어가 덕만을 그들 손에 넘기기로 약조했다.
유신랑을 옥에 가두고, 덕만을 나무에 묶은 비담은 덕만에게 "괴질에 걸린 200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 200명에서 너 하나 빼면 199명이다"라며 천진하게 웃는다. 결국 비담은 유신랑의 온갖 협박과 원망에도 아랑곳 않고 설원랑과의 약속대로 약초와 덕만을 교환한다.
하지만 스승 문노(정호빈 분)가 "사람의 목숨에 어찌 무게를 다느냐? 어떤 대의도 사람의 목숨보다 무겁지 않다. 사람의 목숨으로 숫자놀음을 하느냐"라고 호되게 꾸지람을 하자 비담은 곧 마음을 바꾸고 덕만을 구하러 간다.
스승의 호통에 무언가 깨달았다기 보다는 자신때문에 적의 손에 넘겨지면서도 "고맙다. 꼭 200명의 목숨을 살려야 한다"고 말하며 담담한 태도를 보인 덕만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
설원공의 수하들을 쫒아간 비담은 "이 아이를 다시 내가 데려가야겠다"며 덕만의 손을 잡았고, 의아해 하는 덕만에게 "사람 목숨으로 숫자 놀음 할 수 있나"라며 스승 문노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또 천진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설원공의 일행들과 피튀기는 승부를 벌인 비담의 모습에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드러났다. 특히 죽검으로 옥을 부시고 탈출한 유신이 덕만 구출에 합류하면서 비담-유신의 상반된 매력이 드러나 흥미를 더했다.
덕만을 둘러싼 비담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천진하면서도 잔인한 모습이 동시에 비춰진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방송이 끝나자 네티즌들은 "천진난만한 얼굴과 특유의 웃음, 그리고 갑작스럽게 돌변하는 매서움이 매력적이다", "역시 미실의 아들답다", "미실의 아들 비담이 덕만의 흑기사가 되다니 아이러니하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한편, 덕만과 미실의 대결 구도에 미실의 천적 국선 문노, 비담이 투입되면서 '선덕여왕' 4일 방송분은 33.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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