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에 쓰이는 배터리를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LG화학과 전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동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양측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이 차량용 배터리를 공동생산하게 될 경우,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며 LG화학 또한 확실한 수요처를 얻게 되어 공동생산 MOU 체결은 유력시 되고 있다.
두 회사가 생산할 배터리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리튬이온전지와 이를 둘러싸는 팩을 합친 완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양사간 제휴는 각업계의 최강자간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사업제안은 현대모비스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GM의 SUV 전기차 배터리 단독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전지기술을 확보한 바 있고, 현대모비스는 10여년간 현대·기아차 부품을 개발해 온 대표업체이다.
그러나 본계약을 앞두고, 합작사의 지분결정 문제 등 양사는 향후 사업 주도권 측면에서 민감한 문제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LG화학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습득한 뒤에는 독자적인 생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5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할 경우 LG화학 입장에서는 자칫 원천기술만 빼앗기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시장에 친환경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러나 핵심부품인 배터리 가격이 120만원을 호가하는 등 하이브리드차의 구입에 부담이 되고 있던 차에, 이번 양사의 배터리 생산 공동 추진에 따른 시너지효과에 업계와 국내소비자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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