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품개발 위해 안 가본 나라 없어”

나무신문 서범석 기자

연속기획 /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27

KS우드   박종원 대표

“MDF와 같은 극히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전품목 직수입하고 있다.”

KS우드 박종원 대표가 말하는 ‘KS가 경쟁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KS우드는 합판보드류를 비롯해 목조주택자재, 인테리어내장재, 조경자재, 정원용품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종합건축자재 유통회사다. 주로 도매 판매를 위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최종 소비자보다는 중간 유통업체에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거래처들이 다른 유통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공장에서의 직수입이 필수적이다. 자금과 재고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이를 달리 생각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박 대표가 말하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은 과장이나 수사가 아니다. KS에서 현재 목재류를 수입하고 있는 주요 국가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의 독일, 에스토니아, 스웨덴, 그리고 미국 캐나다 중국 등 20여 개 나라에 달하고 있다.


“목재가 생산되고 있는 나라라면 거의 다 거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또 제품개발을 위해서 다녀보지 않은 나라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우리나라 시장에 보편화돼 있는 유럽산 데크재 및 방부목의 국내시장 공급은 아마 우리가 시초였을 것이다.”


박 대표가 이처럼 나무가 생산되는 나라를 이잡듯 뒤지고 다닌 이유는 가격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품질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가격은 품질이 보장됐을 때의 일이다. 품질은 또 거기가 어디가 됐든 직접 찾아가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봐야 알 수 있다. 특히 개발초기에는 현지공장에 가서 직접 확인한다는 룰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다.”


이것이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한 박종원 대표의 자기 자신에 대한 까다로운 방법이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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