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5+2 광역권 개발에 5년간 126조 투자

세종시.고속도로 구축 등 SOC에 50조

오는 2013년까지 전국을 수도권 등 5대 광역권과 강원,제주권으로 나눠 발전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모두 126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또 연말까지 광역권과 이를 연결해 개발하는 초광역권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이 별도로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광역권별 시.도들이 제출한 자료를 모아 작성된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보고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의 경우 건설 중인 세종시를 허브로 3대 산업발전축을 구축하고 정보기술(IT)산업과 의약 및 바이오산업을 선도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서4축 고속도로,서해선 철도 복선화 등이 추진된다.

호남권은 새만금과 전주, 광주, 목포, 광양만권을 각각 연결하는 4대 축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이 육성되고 새만금 개발과 호남고속철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동남권은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면서 경전선의 복선전철화,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인천공항에 이은 동북아 제2 허브공항, 마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방안 등이 추진된다.

그린 에너지와 IT융복합 산업이 선도산업으로 채택된 대구,경북권은 동서 5축과 6축 간선도로, 남북 7축 고속도로, 대구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대거 확충되며 구미-대구-포항을 연계하는 지식기반축과 역시 포항권을 포괄하는 동해안의 해양연계축 등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선도산업이 없는 수도권은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 등의 SOC 건설이 진행된다.

이밖에 관광, 웰빙산업이 주축을 이루게 될 강원권은 의료융합산업, 에너지 부품소재산업이 육성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춘천-양양을 잇는 동서 2축 고속도로,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제주권은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영어교육도시와 서귀포 크루즈항 등이 건설된다.

재정 및 민자투입액은 올해 투입되는 19조5천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연평균 10.8%씩 늘어나 2013년에는 모두 29조3천억원을 투입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투입자금 중 국비는 71조2천억원이며 지방비와 민자가 각각 24조3천억원, 30조9천억원이다.

지경부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관은 "투자를 통해 2013년까지 329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89만5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 외에 동,서,남해안과 남북 접경지역, 내륙벨트 등 광역권과 광역권을 잇는 '초광역개발권 구상'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국을 ㅁ자형으로 잇는 고속화 철도망 등 동서남북 간선 및 교통물류망 구축계획과 초광역 산업벨트 육성, 4대강과 백두대간을 생태탐방 및 체험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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