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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소기업이 과거와 달리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특정 기술이나 지식만으로는 글로벌 시대에 지속성 있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 현실은 자금과 인력의 한계, 한정된 설비능력과 기술력의 한계 등으로 어느 특정분야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이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식ㆍ기술 융합화’와 ‘협업’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즉 전혀 분야가 다른 업종 간의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여 상생의 협력정신으로 ‘지식ㆍ기술 융합화’를 추구해야 하며, ‘협업’ 사업을 통해서 중소기업 간에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의 시대가 되었음을 기업현장에서 절실히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ㆍ기술 융합화’ 및 ‘협업’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대표적 기관에는 『중소기업 이업종 중앙회』와 『대ㆍ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있다. 『중소기업 이업종 중앙회』는 이업종 간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다른 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융합하여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의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인 ‘지식ㆍ기술 융합화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대ㆍ중소기업 협력재단』은 연구개발ㆍ제조ㆍ디자인ㆍ마케팅 등에 특화된 중소기업이 부족한 역량을 상호간에 협력ㆍ보완하여 제품을 개발ㆍ생산ㆍ판매하거나 관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사업인 ‘협업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중소기업 이업종 중앙회』는 지식ㆍ기술융합화가 산업전반에 파급되고, 나아가 우리나라 新성장 동력의 원천이 되기 위해 2009년 8월부터 『2009년도 이업종 기술협력 멘토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위 사업은 선도 지식 및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멘토가 되어, 기술력이 취약한 후발 중소기업(멘티 기업)에게 기술노하우의 전수, 기술교류, 융합기술, 공동기획 등을 통해 중소기업(멘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한편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는 협업사업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고 있는데, 협업유형으로는 4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R&D 중심형 협업’으로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R&D 전문업체가 R&Dㆍ생산ㆍ마케팅업체 등과 협업체를 구성하여 공동 R&Dㆍ위탁생산ㆍ위탁마케팅의 방식으로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장점으로는 R&D기술의 사업화 및 판로 확대에 있다. 두 번째는 ‘생산 중심형 협업’으로 생산시설 및 생산능력을 보유한 생산 전문업체가 R&Dㆍ생산ㆍ마케팅업체 등과 협업체를 구성하여 위탁연구개발ㆍ공동생산ㆍ위탁마케팅의 방식으로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생산시설의 활용도 제고, 신기술확보, 사업화가 장점이다.
세 번째는 ‘마케팅 중심형 협업’으로 특정 업종ㆍ분야의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가 구축된 마케팅 전문업체가 R&Dㆍ생산업체 등과 협업체를 구성하여 위탁 연구개발, 위탁 생산 방식을 통해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장점은 R&D 및 생산기업의 판로확보이다. 마지막은 ‘지식서비스 중심형 협업’으로 엔지니어링ㆍ디자인ㆍ컨설팅 등 서비스 전문업체가 사업주체가 되어 또 다른 서비스기업 또는 제조기업들과 협업체를 구성하여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식기반 서비스 모델 창출, 고부가가치 사업,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협업 모델 창출을 꾀할 수 있다.
특히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2009년 8월부터 협업관리자(PM) 제도를 통해 승인된 협업체에 대한 업무지원, 모니터링 등으로 중소기업간 협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자사의 강점과 타사의 지식 및 기술과 융합 또는 협업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가는 것은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경영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다.
덧붙여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별 성장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안해 본다. 제1단계, 지식 및 기술 융합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제2단계,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 전략으로 핵심역량을 키워가며 제3단계, 융합화 및 협업화 활동을 통한 관계 구축으로 우호적인 M&A를 활성화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창출한다.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경영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 특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와 세계경제의 갑작스런 불황은 중소기업의 생존여건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제는 환경변화에 따른 경영리스크의 예방과 함께 능동적으로 『상생협력의 공동체』 활동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지식ㆍ기술 융합 및 협업사업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추진주체의 건전한 재무상태 및 경영능력, 참여기업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또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대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그리고 상생협력을 위한 참여정신이 요구된다.
이병섭 (주)이노월드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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