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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WC>허정무 감독 "내년 3월까지 최적의 조합 찾을 것"

허정무 감독 "내년 3월까지 최적의 조합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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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갈 최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0남아공월드컵을 8개월 가량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의 허정무 감독(54)이 대표팀 구성에 대한 복안을 밝혔다.

허 감독은 5일 오전10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4일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치를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23명의 명단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명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허정무 감독은 "본선을 대비해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11월 유럽 원정 전까지는 해외파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시아대회가 있는 내년 1, 2월에는 국내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최소한 3월까지는 본선에 갈 최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최근 들어 해외파 선수들의 비중이 부쩍 높아진 것에 대해 허 감독은 "최근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선수 구성은 유동적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2009~2010시즌 개막 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박주영(24. AS모나코)과 차두리(29. SC 프라이부르크), 김동진(27. 제니트), 이청용을 제외한 설기현(30. 풀럼)과 조원희(26. 위건 애슬래틱)는 힘겨운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허 감독은 "솔직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걱정되지만,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능력은 높이 사고 있다. 객관적이고 평균적으로 선수들을 평가하겠다"며 "앞으로 얼마나 발전해 대표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최근 소속 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에게는 "지금의 상황에 고무되면 안 된다. 꾸준하게 발전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 상대가 파악하고 난 뒤에는 사정이 바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꾸준하게 노력하고 연구해야 한다. 최근 몇 경기 잘했다고 나태해지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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