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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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 교수의 氣골프&氣건강]에이지슈터가 되려면 50대에 싱글골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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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의 일생에서 최고의 영광은 에이지 슈터(age shooter)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추어가 70타의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다 해도 에이지 슈터가 될 수 있는 나이는 대략 70세는 넘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 50대에 싱글도 못하는 처지라면 에이지 슈터는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氣골프에는 비결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이 들수록 골프가 잘 안 되는 이유는 근육양의 감소, 시력감퇴, 잡념증가, 정력쇠약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숨어있는 진짜 이유는 뇌세포가 많이 죽은 데 있다. 뇌세포는 근육, 시력, 정신력, 정력의 중앙제어장치기능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더라도 뇌세포의 수명만 잘 관리하면 젊음을 유지하고 골프도 잘 칠 수 있다. 뇌세포의 수명은 기가 좌우한다. 50대라 할지라도 기만 살아 있으면 싱글이 될 수 있다. 요새 젊은 늙은이를 가끔 보는데 이는 기가 죽어있는데서 생긴 것이다. 평소 인간 생존의 기본인 정(精), 기(氣), 신(神)을 잘 관리하면 뇌세포의 수명은 연장되게 된다. 육체를 뜻하는 ‘정’과 정신을 뜻하는 ‘신’은 ‘기’를 매체로 존재한다. 기가 약하면 골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안되는데 이는 육체와 정신이 따로 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싱글골퍼는 절대로 될 수 없게 된다.

간혹 50대 골퍼 가운데 큰소리는 탕탕 치면서 기가 강한 듯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골프는 별로 신통치 못한 경우가 있다. 그는 기가 강한 것이 아니라 양기가 입으로 몰려 큰소리 칠뿐 뇌세포는 많이 상실한 사람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50대인 지금 나의 기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밤에 당신의 아내를 배 위에 올려놓았을 때 너무 무거워 숨이 콱콱 막혀 밀쳐버릴 정도라면 기가 아주 바닥난 상태로 보면 된다. 그래도 10분 정도 버틸 수 있다면 싱글을 바라볼 수 있는 양기는 살아있다고 하겠다.

50대에 기를 강하게 하는 방법은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이 것이 있다. 정신적 방법은 항상 감사하고 기쁨을 느끼는 생활을 하고 정신을 황폐화시키는 과욕을 버려야 한다. 육체적 방법은 소식, 절제된 생활, 척추의 유연성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이 육체적 방법을 다 충족시키는 운동이 바로 氣골프를 하는 것이다. 즉, 마치 지구가 자전을 하듯 서서히 단전을 회전시키는 스윙을 하는 것이 기골프다. ‘기를 쓰고’ 반복하면 반드시 뇌세포가 건강해 진다. 뭐든지 하면 잘 안 되는 사람은 기를 써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싱글은 기술이 만드는 게 아니라 뇌세포가 만든다.

 

◇ 정기인 교수는...
한양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氣수련 37년, 저서로는 氣골프로 싱글되는 법(조선일보사), 정기인의 마인드 골프(골프다이제스트 2년 연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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