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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두산 감독(51)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번 시리즈 키플레이어로 꼽은 고영민(25)은 감기 기운이 있어 1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그를 1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고영민은 계속 코를 훌쩍거렸다. 전날 주사를 맞았지만 감기 기운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아픈 몸을 이끌고 두산의 2번타자, 테이블세터의 중책을 맡은 고영민은 이날 두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1회 선제 솔로포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친 고영민은 '감기에 걸렸어도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낸 김 감독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고영민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는데 이는 시즌 중에 도움이 못 돼서 자극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영민은 이날 선제 홈런에 대해 "바람의 영향이 커서 넘어간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잘 맞은 홈런이야"라며 고영민의 어깨를 두들겼다.
'몸살 기운이 경기를 하는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고영민은 "더 많이 집중했다. 특히 수비에서 작은 실수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 또,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중이 잘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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