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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따낸 두산 김경문 감독(51)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김경문 감독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를 앞두고 다섯 점 정도에서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상대 선발 투수의 컨트롤과 볼 배합이 좋아 타자들이 애를 먹었지만 결국 점수를 내야할 때 점수를 내서 승리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김 감독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후안 세데뇨를 꼽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세데뇨가 초반 상대의 한 타순만 막아줬으면 한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세데뇨는 5이닝 무실점이라는 예상밖의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세데뇨가 자기 역할을 100% 해줬다"면서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세데뇨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김재현이 대타로 타석에 서자 임태훈을 마운드에 올려 맞불을 놨다. 이에 대해 "이 타이밍에서 지승민도 있지만 분위기가 넘어가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팀에서 가장 무게가 있는 임태훈이 나가는 것이 야수들이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고, 결과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적지에서 2승을 따내 편안한 마음으로 홈에서 열리는 3차전을 맞게 된 그는 "2연승하고 패한 경험도 있다. 그 경험이 좋은 교훈이 될 것 같다"면서 "2승에 방심하지 않고 선수들과 다시 마음을 추스려 홈에서 이왕이면 결정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감독은 김현수와 김동주가 부진한 것에 대해 "단기전에 한 번 타이밍이 꼬이면 자신한테 굉장히 어려운 공이 온다. 현수가 어렴풋이 작년 생각도 날 수 있겠다. 하지만 부진했던 고영민과 이종욱이 잘 치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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