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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를 놓친 것이 패인이다."
시리즈 마무리 기회를 놓친 두산 김경문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금은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기회마다 범타에 그친 타선을 패인으로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두산은 안타 9개와 볼넷 5개를 얻어내며 여러 차례 찬스를 양산해냈지만 고영민의 3점 홈런 외에는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3회 무사 1,3루와 4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가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김 감독은 "6회까지는 경기가 재미있었는데 우리가 뒷심에서 밀렸다. 좋은 찬스 두 번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잠실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원치 않던 5차전을 맞게 된 김 감독은 "홈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SK가 우리보다 좋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학에 가서 투수들을 총동원해 마지막 승부를 걸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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