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헨더슨 GM 회장이 이번주 방한해 기자회견을 갖는 등 GM대우에 대한 지원 문제를 놓고 산업은행과 담판을 질 예정이다.
헨더슨 CEO는 14일께 입국해 주말인 17일 이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기간 동안 산은의 민유성 행장과 면담을 갖고, 15일쯤 기자회견과 함께 정부와 판매망 관계자, GM대우 이사진과 임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GM의 2대주주인 산은의 민유성 행장과의 면담에서는 산은이 요구한 각종 라이선스 공유, 5년 이상 일정 수준의 물량 보장, 산은의 경영 참여 등 여러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M대우는 지난해 환선물 거래로 2조원이 넘는 손실을 내면서 산업은행에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여기에 산은이 GM에 대해 유상증자 참여 확대와 라이선스 이전, 생산물량 보장, 공동 최고재무관리자(Co-CFO) 도입등 채권단의 요구조건을 GM측이 수용하지 않으면 파산신청을 통해 GM대우 경영권을 회수할 것이며 GM대우의 독자생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GM대우는 지난달 4일 49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이 GM대우의 지분 50.9%를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GM이 이번 유상증자에서 청약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499억7000만원이다.
헨더슨 CEO는 민 행장측에 GM대우에 대한 지원 규모를 제시하고, GM대우의 지분 27.97%를 보유하고 있는 산은의 2대 주주로서의 책임을 요구할 전망이다.
한편, 산은 측은 GM대우의 '장기 생존'에도 일단 방향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강경 입장을 고수는 하되 핸더슨 CEO와 만나 일단 대화를 나눈 뒤 결정하자는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6일 민유성 행장이 GM에 GM대우 대주주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요구 사항을 다 밝혔기 때문에 공은 GM측으로 넘어갔다"며 "GM이 어떤 안을 가지고 올지 산은으로서도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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