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GM 헨더슨 회장 방한…GM대우 문제 실마리 풀릴까

산업은행과 GM대우 지원 방안 논의될 듯

박남진 기자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이 이번주 방한해 기자회견을 갖는 등 GM대우에 대한 지원 문제를 놓고 산업은행과 담판을 질 예정이다.

헨더슨 CEO는 14일께 입국해 주말인 17일 이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기간 동안 산은의 민유성 행장과 면담을 갖고, 15일쯤 기자회견과 함께 정부와 판매망 관계자, GM대우 이사진과 임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GM의 2대주주인 산은의 민유성 행장과의 면담에서는 산은이 요구한 각종 라이선스 공유, 5년 이상 일정 수준의 물량 보장, 산은의 경영 참여 등 여러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M대우는 지난해 환선물 거래로 2조원이 넘는 손실을 내면서 산업은행에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여기에 산은이 GM에 대해 유상증자 참여 확대와 라이선스 이전, 생산물량 보장, 공동 최고재무관리자(Co-CFO) 도입등 채권단의 요구조건을 GM측이 수용하지 않으면 파산신청을 통해 GM대우 경영권을 회수할 것이며 GM대우의 독자생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GM대우는 지난달 4일 49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이 GM대우의 지분 50.9%를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GM이 이번 유상증자에서 청약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499억7000만원이다.
 
헨더슨 CEO는 민 행장측에 GM대우에 대한 지원 규모를 제시하고, GM대우의 지분 27.97%를 보유하고 있는 산은의 2대 주주로서의 책임을 요구할 전망이다.

한편, 산은 측은 GM대우의 '장기 생존'에도 일단 방향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강경 입장을 고수는 하되  핸더슨 CEO와 만나 일단 대화를 나눈 뒤 결정하자는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6일 민유성 행장이 GM에 GM대우 대주주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요구 사항을 다 밝혔기 때문에 공은 GM측으로 넘어갔다"며 "GM이 어떤 안을 가지고 올지 산은으로서도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