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09 KS>독기 품은 SK, 글로버 앞세워 3차전서 명예회복 할까?

이미지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 불펜진의 난조를 보인 SK 와이번스가 3차전에서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다.

SK는 지난 16, 17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벽에 가로막혀 충격의 연패를 당했다.

당초 1승 1패를 목표로 광주로 향했던 SK는 충격의 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3차전 마저 내준다면 그대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SK가 '역전의 명수'이긴하나, KIA의 상승세와 탄탄한 선발진, 수준급의 불펜과 마무리를 보유한 강팀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간극은 너무 벌어진 것이다.

이에 SK는 아껴두었던 선발로 게리 글로버를 3차전 선발로 내정했다. 당초 2차전 선발이 유력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글로버의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다며 3차전에 에이스를 투입해 대반격을 예고했다.

김성근 감독은 1, 2차전을 패한 뒤 "인천으로 올라가서 재정비를 해야겠다.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SK는 1차전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KIA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난조를 보였다. 중심타자가 아닌 이종범에게 결승타를 맞았다는 점이 뼈아프다.

2차전에서는 KIA 선발 윤석민과 김상훈 배터리에게 완전히 허를 찔려 무려 10안타를 뽑아내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SK 입장에서는 1-2로 패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글로버에게 SK의 명운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버는 올해 KIA전 3경기(8⅔이닝)에서 승패 없이 1세이브만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08의 성적을 올렸다. KIA 타자들과 상대할 기회가 적었다는 부분이 흠이지만, 문학구장 성적이 6승 1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좋다는 점이 호투를 예상케 한다.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때처럼 SK 특유의 타선 응집력과 파괴력이 살아나 3차전을 잡는다면 4차전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SK는 한국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3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가질 계획이며, 반격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돌입한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 SK의 무서움을 잘 아는 조범현 감독은 4승을 하는 그 순간까지 방심은 없다며 '비룡군단'의 기세를 원천봉쇄할 뜻을 천명했다.

KIA는 예상대로 3차전에 에이스 릭 구톰슨을 투입해 SK의 기를 다시 한 번 꺾을 계획이다. 구톰슨은 올 시즌 SK전에 6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의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상승세의 KIA가 3차전 마저 제압해 한국시리즈 패권에 한 발 더 다가설 지, SK가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