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연극 축제 ‘11월의 만남’

동경화 기자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소극장 연극축제 ‘11월이 만남’은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준 높은 소극장용 우수공연들을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공연 비성수기인 11월에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3편씩 선정하여 패키지 요금, 특별할인 등 합리적인 관람료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과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이끌었던 인천 다수의 소극장들의 재활성화를 꿈꾸며 지난 4년간 공연 다양성과 관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점차 관객들에게 안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연극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는 아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한 기억을,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자’라는 매력적인 재료로 보여주는 다양한 시각적인 요소들과 그림자 상자에서 하나씩 튀어나오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얻게 된다. 아이의 손을 잡고 극장을 찾은 부모들이 아이들보다 더 눈시울 적시며 감동받고, 아이들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그림자들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족 모두를 위한 가족연극이다.

- 햄릿을 잘 모르는 혹은 햄릿을 잘 알고 있는 모든 관객을 위한 햄릿 <노래하듯이 햄릿>

<노래하듯이 햄릿>은 ‘햄릿’을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흥미로운 햄릿의 이야기로서 ‘햄릿’을 잘 아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해석과 접근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햄릿의 모든 인물들을 4명의 광대가 인형과 가면을 통해 연기하고, 여기에 28곡의 아름다운 노래가 덧붙여진다. 새로운 접근과 노련한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어우러져 이제껏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햄릿’을 만날 수 있다.

- 대학로 웃음연극의 살아있는 신화 <뉴보잉보잉>

연극마니아들이 인정한 최고의 코믹극 <뉴보잉보잉>이 인천에 온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6년째 공연 중인 <뉴보잉보잉>은 6개월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탄생되는 주인공들을 통해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였다. 마르코 카블레티의 원작을 각색해 선보이며 시원한 웃음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매력적인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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