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최고 문자지존 17세 여고생 등극

‘LG모바일 월드컵 2009’ 대회서 우승, 136타를 19초 안에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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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휴대폰 문자 보내기 대회인 ‘LG모바일 월드컵 2009’ 국내 결승전을 지난8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치렀다고 최근 밝혔다.

대회우승은 은광여고 하목민 양(17세)이 롤리팝폰으로 문자 39자(136타)를 18.74초 만에 전송, 올해의 문자지존에 등극하며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 대회는 지난 10월 5일부터 4주간 국내에서 진행된 예선전에서는 280만명이 참가했고, 상위 200명이 결승전날에 경합을 벌였다. 이 날에는 중장년층 엄지족을 대상으로 하는 ‘40대 리그’와 10대를 위한 학교간 대항전으로 펼쳐진 ‘스쿨리그’도 별도로 진행했다.

40대 리그에서는 문자 33자(118타)를 53.95초에 전송한 심희원 씨(40세), 스쿨리그에서는 문자 32자(118타)를 21.22초에 전송한 해성여고 정보라 양(17세)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번 결승에서는 초성퀴즈, 눈 가리고 노래가사 문자보내기, 순우리말 문자보내기, 거꾸로 문자보내기를 비롯해 관람객 대상 ‘깜짝 문자퀴즈’ 등을 펼쳐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

우승자 하목민 양은 “평소에 친구, 가족들과 자주 문자를 교환한 것과 맞춤법을 맞춰 쓰려고 노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한국의 엄지족 대표로서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에는 ‘뉴 초콜릿폰’의 모델인 ‘소녀시대’와 ‘f(x)’가 참가, 환상적인 ‘초콜릿 러브(Chocolate Love)’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문자’라는 친숙한 휴대폰 기능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는 ‘모바일 월드컵’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해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 모바일 월드컵’은 전세계 1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 국내 대회 우승자는 작년도 우승자와 함께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결승전 ‘LG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LG Mobile World Championship)’에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이 대회는 총 10만 달러(한화 1억3천만원) 상금과 기네스북 ‘최고의 엄지족’ 등재를 놓고 전세계 도전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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