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10일 오후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수료식에는 303명의 수료생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여러분의 마음속에 무언가 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여러분께서는 가장 소중한 결실을 이루신 것"이라며 "그런 만큼 오늘 여러분께서는 희망의 인문학과정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분을 힘들게 했던 절망으로부터도 졸업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오 시장은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의 뒤를 이어 희망의 인문학을 수강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선배이고, 서울의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어야 할 대표주자"라며, "여러분께서 인문학 과정을 통해 어렵게 찾은 소중한 희망을 다시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는 서울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노숙인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8년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는 참여자 인원을 대폭 늘려 1,500명 규모로 계획했는데, 참여자가 1,643명(노숙인 549명<33%>, 저소득층 1,094명<67%>)이나 몰리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이 인원을 모두 수용했으며 참여기관도 작년 12개 기관에서 서울시 31개 전 자활지역센터와 16개 노숙인 쉼터 등 총 47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성공회대 수료식 외에도 오는 17일 서울시립대, 26일 동국대, 12월 12일 경희대에서도 각각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료식이 열리며 1,643명 중 성공회대를 포함한 전체 수료자는 1,206명(73.4%)이다.
6개월 강좌의 운영 교과는 철학, 문학, 역사, 글쓰기, 예술 등의 기본교과와 특강, 문화공연과 미술전시회 관람, 역사유적지 탐방 등의 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서울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 중 92%가 ‘변화와 성찰이 됐다’고 응답했는데, 특히 ▲가족구성원에 대한 애정과 긍정적 사고 등 개인생활이 변화했다는 응답이 90% ▲사회에 대한 이해심 등 사회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응답이 82% ▲글쓰기, 창작활동,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등 학습욕구가 생겼다는 응답이 61.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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