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경련 ‘기업의 그린 IT’활성화 필요

그린 IT 산업의 육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향후 기후변화협약 대응

신수연 기자

온실가스 의무감축,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국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그린 IT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18일 '기업의 그린 IT 현황 및 실천과제' 보고서에서 그린 IT 산업의 육성을 통해 IT산업 자체의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IT 활용으로 타 산업에 있어서 개발·생산·폐기 단계에서 CO2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및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 IT는 IT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화,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IT 산업의 그린화(Green of IT)와 IT를 활용한 타 산업의 그린화(Green by IT)를 말한다.

특히 전경련은 국내 기업의 그린 IT 출발 늦었으나 조만간 추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경련이 최근 대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그린 IT 전략을 수립 완료했거나 실행 중인 국내 기업은 16%에 불과, 45% 수준인 해외 경쟁기업에 비해 뒤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경련은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가 2년 내외라는 응답이 36%, 비슷한 위치에 있다는 응답이 31%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 IT 기업들의 역량을 감안하면 향후 조만간 선진 기업들을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경련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그린 IT를 활성화하기 위한 3단계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1단계로 IT산업 자체의 친환경적 운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IT 제품을 도입하고, IT 기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다음 2단계로는 IT 기술을 활용해 전사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건물의 조명·냉난방 등에 IT를 활용한 스마트빌딩, 자동차와 교통정보가 융합된 지능형교통망(ITS),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을 적용한 스마트물류 등 녹색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사적인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경련은 3단계로써 IT와 녹색기술이 융합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그리드, 온실가스 감축사업(CDM),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에 참여를 확대하고, GE의 에코메지네이션(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친환경 전략)과 같이 기업의 그린 브랜딩화를 통해 경제적 효과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그린 IT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경련은 정부는 제품의 개발, 생산, 물류, A/S, 폐기 등 전 분야에서 실행할 수 있는 그린 IT 추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초기시장 확대를 위한 친환경 조세정책 및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U-씨티 등 그린 IT와 연계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계·대학·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국제 표준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