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韓 2014년 2.6% 재정흑자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이어 가장 재정 건전성 좋아

유진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014년에 한국이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는 '11월 국가별 공공재정 현황'(The State of Public Finances Cross-Country Fiscal Monitor: November 2009)을 발표, 한국이 효율적인 재정정책에 힘입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 함께 2014년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재정수지는 내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2.7%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14년에는 2.6%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IMF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에 대해 내년 10.0%에서 2014년엔 14.5%로 흑자폭이 늘어나고, 러시아는 -3.2% 적자에서 2014년 2.2%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 2014년 재정 적자가 GDP 대비 -8.0%로 G20 회원국 중 가장 나쁘고, 영국(-6.8%), 미국(-6.7%), 인도(-5.3%)도 재정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G20 회원국 평균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IMF는 분석했다.

특히 IMF는 2014년 재정수지 전망에서 한국을 가장 높게 상향조정해 눈길을 끈다.

IMF의 지난 7월과 이번에 나온 2014년 한국의 재정수지 전망을 비교하자면 한국은 0.4% 포인트 상승해 브라질(0.4% 포인트)과 함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또 지난 7월 G20 회원국의 2014년 평균 재정 수지 전망을 GDP 대비 -3.1% 적자로 평가했다가 이번에 -0.6% 포인트 하향조정한 것과 비교해보면 IMF가 한국의 재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IMF는 한국의 국가부채 비율도 내년엔 GDP 39.4%였다가 2014년에는 35.4%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또한 지난 7월에 제시한 내년 42.0%, 2014년 39.4%에서 크게 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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