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걸프렌즈, 크리스마스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도전장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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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쾌하고 발칙한 코미디 영화 <걸프렌즈>(주연: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 / 감독: 강석범 / 제공?제작: 영화사 아람 / 배급: N.E.W.)가 강력한 웃음과 꽉 찬 재미, 골 때리는 상황과 매력만점 캐릭터 등 개봉 시기를 비롯해서 많은 부분이 <미녀는 괴로워>, <과속 스캔들>과 닮아 있다. 두 영화의 흥행 공식들을 고스란히 가진 채 그들의 흥행 신화를 뛰어 넘을 만발의 준비를 갖춘 <걸프렌즈>.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에 유일한 코미디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걸프렌즈>는 세 여자들이 한 남자를 공유하고, 그 남자의 여자들이 서로 만나 절친이 되어간다는 다분히 황당한 소재와 비 정상적인 상황을 거부감 없이 유쾌한 웃음으로 그린 영화다.

 

‘사랑스러운 진상’의 극치를 보여주는 송이(강혜정 분)의 예측불허 사건들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주인공들, 남자와 연애에 관한 강렬한 대사와 재치 넘치는 내레이션, 조연들의 생생한 캐릭터 등이 자연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웃음을 유발한다. 억지스러운 슬랩스틱이 아니라 기발한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걸프렌즈>만의 고유한 상황의 코미디가 선사하는 유쾌하고 기분 좋은 웃음으로 연말 스크린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영화 <걸프렌즈> 역시 지난 2007년 제31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이홍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미녀는 괴로워>로 이름을 날린 노혜영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또 강석범 감독이 원작의 작품성에 한층 재치 있고 진한 코믹을 가미해서 이야기를 각색했다. 이미 널리 인정 받은 스토리에 베테랑 이야기꾼들의 손길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재미와 탄탄한 구성으로 꾸며진 영화 <걸프렌즈>. 부담 없는 코미디에 내실 있는 스토리는 관객을 끌어당길 강렬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영화 <걸프렌즈>에는 <미녀는 괴로워>의 한나(김아중)와 ‘과속신드롬’의 주역 정남(박보영)과 기동(왕석현) 듀오를 능가하는 매력적인 세 명의 캐릭터가 있다.

욱하는 성질의 송이(강혜정 분)는 사랑에 거침없고 솔직한 인물. 애인의 여자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이는 그녀의 갖은 진상 퍼레이드에도 그녀는 여전히 사랑스럽기만 하다. 세상 모든 남자를 사랑한다는 섹시한 박애주의자 진(한채영 분)은 너무나 어이가 없으면서도 변화무쌍한 그녀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든다. 남녀 사이 만나는 게 다 그렇고 그런데 뭘 그리 발끈하냐고 되 묻는 당돌한 애송이 보라(허이재 분), 최고의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훈남 배수빈까지. 절묘한 캐스팅과 각기 다른 색깔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유혹하는 <걸프렌즈>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겨울엔 역시 코미디’라는 공식을 만들며 12월의 대표 코미디로 자리 잡은 두 작품과 많은 유사점을 가진 <걸프렌즈>. 연말 극장가 단 한나의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걸프렌즈>는 지난 달 크랭크업 이후 후반 작업이 한창 이며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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