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의 전자책 '스토리'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독일의 최대 서점체인 후겐두벨에 입점함으로써 해외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아이리버는 독일 전역 24개 지역에 38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후겐두벨(Hugendubel)에 자사의 전자책 '스토리(Story)'를 공급, 본격적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이번 첫 독일시장 진출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며 "영국과 이탈리아 업체와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에서 스토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FAZ)과 시사잡지인 포커스(Focus)에서는 독일 콘텐츠를 지원하지 않는 킨들과는 달리 스토리가 E-pub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한다며 별 다섯 개 만점을 수여하는 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아이리버 측은 전했다.
아이리버의 전략마케팅 부문 임지택 상무는 "후겐두벨은 독일의 교보문고격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서점체인"이라며 "후겐두벨은 아이리버의 스토리가 다양한 데이터 포맷을 별도 변환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일시장에서 소니(Sony)나 북켄(Bookeen)의 전자책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실제로 후겐두벨의 홈페이지를 보면 아이리버 스토리를 소니(Sony)의 터치 에디션(Touch Edition)이나 북켄(Bookeen)의 사이북 오퍼스(Cybook Opus)보다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후겐두벨 입점을 필두로 벨트빌트(Weltbild) 등의 독일 서적유통체인은 물론 유럽 전역으로 스토리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겐두벨은 1893년 독일 뮌헨의 서점에서 시작해 현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슈트트가르트 등 독일 전역에 38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말 기준 2억62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독일 최대의 서점체인이다.
독일에서의 스토리 판매가격은 279유로(한화 약 49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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