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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여배우들의 '주홍글씨'로 남아있는 이혼을 언급하는 도중 눈물을 보여 취재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1월3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의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숙은 "여배우도 사람이라는 것을 대중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화보 촬영을 위해 모인 6명의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실감나게 담은 작품으로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이 실제 자신의 이름으로 노개런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등 세 여배우는 영화 속에서 실제 과거사인 '이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만찬을 즐기던 도중 윤여정은 "이제 내가 이혼한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잊어버렸다"고 무심히 말한 반면, 이미숙과 고현정은 "여배우에게 이혼은 주홍글씨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에 미혼 여배우인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 함께 이미숙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도 사람이고 똑같은 인간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가슴 속 얘기를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누군가 나서서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실 이렇게 6명이 모여 뭔가를 보여줄 때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갈등도 있었고 어느 수위까지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며 "그러나 보여줘야 하는 건 보여주는 게 맞다고 결론 내렸다"고 영화 캐스팅 전과 후의 심정 변화를 고백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용 감독은 "구체적인 시나리오 없이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주제어를 던져주면 이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을 담았다"며 "한국 대표 여배우들의 내공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 속에 빚어지는 충돌과 애드립이 재즈처럼 조화를 이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편,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으며, 여배우들의 실제 경험인지 꾸며낸 허구인지의 경계가 모호한 영화 '여배우들'은 오는 12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영화 '여배우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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