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차전 무승부 성남-전북 “2차전에는?”

홍민기 기자
이동국이 지난 2일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성남과 전북과의 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동국이 지난 2일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성남과 전북과의 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동국이 지난 2일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전북과 성남과의 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와 가 지난 2일에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이 두 팀은 오는 6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한판 승부를 펼친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며 "후반 들어 다행히 경기력이 살아났고 찬스도 찾아와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찾았다. 0-0 무승부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북 현대는 주전에 공백이 생긴 성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선수들의 경기 감각 저하로 인해 경기 초반 성남 공격을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후반전에는 공격권을 잡으며 분위기가 살아난듯 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해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빈 '라이언킹' 이동국(30)은 경기 후 얼굴 표정이 굳어 있었다. 이동국은 정규리그에서 골 감각이 폭발하면서 정규리그 1위까지 이끌었고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골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 1차전에서는 성남의 골네트를 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골이 무효가 됐다. 후반전에는 이동국이 슈팅을 골대에 맞히는 불운까지 겪으며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1차전 끝난 뒤 이동국은 "전체적으로 골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후반전부터 경기감각이 살아났기 때문에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은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느낀 최 감독은 "홈 경기에는 다르게 준비할 것이다. 지난 1차전 때 잘못한 부분을 보완해서 홈에서 팀 우승을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끈 신태용 성남 감독은 "올해 마지막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선전해줬다. 무승부로 끝난것 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성남은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주장 김정우의 상무 입대와 라돈치치, 이호, 장학영 등 주전 선수들이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2차전부터는 이호와 라돈치치의 출전이 가능해 성남이 좀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어려움 역경 속에서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경기때 마다 정신력으로 무장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고자하는 의욕으로 전북을 앞서고 있다"는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