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단기적으로 국내 수출주에 긍정적 재료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7일 분석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지표 개선은 달러 약세 속도를 완만하게 할 개연성이 커 (국내 경제에) 복병이 될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는 단기적으로 국내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 지수를 보면 제조업지수는 50보다 높지만 서비스업 지수는 50을 밑돌았고, 수출 증가율은 약달러 기조와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며 "약달러는 미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조업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어 미 정부도 약달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도달러가 약세로 가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미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약달러 기조는 주춤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주 경험했듯 미 경제지표가 좋아지면 시장 금리가 올라가며 기준금리도 언제든지 상승할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또 "달러가 강세로 들어서지 않고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 해도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완만해지거나 연말에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며 "기조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단기적으로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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