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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스퍼 존슨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80-78로 승리했다.
KT는 4쿼터 중반 전창진 감독이 퇴장하는 악재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모비스와의 두 경기에서 1승도 따내지 못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3연승을 달린 KT는 17승째(8패)를 따내 선두 모비스와의 경기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지난 11일 안양 KT&G에서 트레이드 돼 KT 유니폼을 입은 '공룡센터' 나이젤 딕슨이 24득점을 몰아넣고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제스퍼 존슨은 13득점 5리바운드로 딕슨과 함께 팀 승리를 쌍끌이했고, 조성민도 14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접전을 벌이던 경기 종료 7초전 양동근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드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자유투 2개를 내준 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KT에 패배했다.
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함지훈과 경기 종료 7초전 동점 3점포를 성공시키는 등 13득점을 넣은 양동근의 활약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모비스는 7패째(17승)를 당해 2위 KT의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모비스가 KT에게 패하면서 1,2위 간의 승차는 0.5경기 차가 됐다.
1,2위 간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숨막히는 접전에 펼쳐졌다.
1쿼터를 13-18로 뒤진채 마친 KT는 2쿼터 초반 최민규와 존슨이 각각 연속 4득점을 넣은 뒤 조동현이 3점포를 작렬해 동점을 만들었다.
애런 헤인즈의 골밑 득점에 박상오와 김도수의 2점슛으로 응수하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간 KT는 35-35 동점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김도수가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살린 KT는 존슨의 자유투와 골밑슛, 조성민의 자유투로 45-41로 조금 앞섰다.
그러나 KT는 김동우와 박종천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이후 KT는 조성민의 3점포와 조성민의 2점슛 2개, 딕슨의 연속 4득점 등으로 모비스의 공격에 맞서며 다시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조성민의 3점포와 딕슨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던 KT는 함지훈에게 연속 5득점을 헌납하며 또 다시 역전당했다.
딕슨의 연이은 골밑슛과 송영진의 자유투로 KT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모비스도 함지훈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KT는 경기 종료 50초전 딕슨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 신기성의 미들슛으로 78-75로 앞섰다.
하지만 모비스도 끈질겼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7초전 양동근이 시원한 3점포를 터뜨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KT를 향해 웃었다. 존슨이 헤인즈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가 KT를 살렸다. 경기 종료 4초전 자유투를 얻은 존슨은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종료 4초를 남긴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골밑의 던스톤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던스톤이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라샤드 벨과 서장훈의 폭발적인 득점포를 앞세워 100-89로 이겼다.
서장훈은 33득점을 폭발시키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라샤드 벨은 무려 40득점을 집어넣었고,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냈다.
오리온스는 허버트 힐(3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승현(23득점 10어시스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전자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6승째(19패)를 올린 반면 오리온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16패째(7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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