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규혁·이강석, 500m 금·은 싹쓸이…이승훈 한국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간판 이규혁(31. 서울시청)과 이강석(24. 의정부시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이규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4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규혁은 전날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수확한데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올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1차 레이스에서 4위에 머물렀던 이강석은 34초2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모태범(20. 한국체대)은 34초56으로 9위에 올랐다. 이기호(25. 서울시청)는 35초27을 기록해 21명 중 19위에 그쳤다.

남자 5000m 디비전A에 출전한 이승훈(21. 한국체대)은 또 다시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쇼트트랙 선수로 뛰다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6분14초67을 기록, 지난 6일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세웠던 6분16초75의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달 15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상엽이 가지고 있던 한국 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운 이승훈은 4,5차 대회에서 한국 기록을 2번이나 다시 쓰며 장거리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승훈은 7위에 랭크됐다.

전날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이상화(20. 한국체대)는 한국 기록에 타이인 37초24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던 예니 볼프(30. 독일)는 37초17로 2위가 됐고, 중국의 간판 왕베이싱(24. 중국)이 37초02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1500m 디비전A에 나선 노선영(20. 한국체대)은 1분56초38를 기록, 이주연이 지난 2007년 11월 세운 1분57초09의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순위는 20명 중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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