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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CEO들은 내년 경기상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투자확대 등 적극적 경영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회원기업 17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새해 경영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확대경영'을 하겠다는 응답이 43.6%로 전년대비 대폭(33.8%p) 증가했다.
반면 '현상유지'를 하겠다는 비율은 29.6%, '긴축경영'을 하겠다는 의견은 26.8%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확대경영 9.8%, 긴축경영 67.1%로 응답했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로, 회복 조짐을 보이는 현 경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확대경영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핵심키워드는 '신사업 진출(28.6%)' '해외시장 개척(25.5%)' '설비투자 확대(19.4%)' 순으로 나타났다. 긴축경영의 키워드로는 '전사적 원가절감'(39.7%), '유동성 확보'(15.9%), '인력부문 합리화'(15.9%)를 꼽았다.
기업들은 내년 투자를 묻는 질문에는 51.6%가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대기업이 60%를 차지해 내년 투자는 주로 대기업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현 경기상황 및 내년 전망에 대해 CEO들은 '경기저점 통과 후 회복국면 진입(42.6%)'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더블 딥(Double dip, 이중 저점)의 첫 저점 통과(29.5%)'와 '회복국면에서 본격적인 성장국면 진입(3.4%)'로 평가, 75.5%의 CEO가 현 경기상황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낙관적 전망(46.0%)과 더불어 '더블 딥 우려(29.5%)'도 적지 않은 비율로 나타나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경총은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환율 요인과 정부의 유동성 확대정책이 갑자기 사라질 경우 우리경제의 성장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내 경장성장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3%가 '4.0%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중 '3~4%'라고 답한 비율은 67.1%였으며, 2.5% 이하의 낮은 성장률을 전망한 응답도 16.2%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4%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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