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38개 대기업이 향후 3년 간 에너지사용을 연평균 1.0~4.9% 줄이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8일 GS칼텍스, 현대제철 등 국내 38개 대기업과 앞으로 3년간 에너지 사용을 연평균 1.0∼4.9% 줄이는 내용의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너지목표관리제는 기업과 정부가 에너지사용량 목표를 협의해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성과보상 또는 벌칙 등을 통해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토록 하는 제도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GS칼텍스·SK에너지 등 정유사와 삼성전자·LG전자 등 전자회사,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다.
이 기업들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국내 산업전체 소비량의 41%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에너지목표관리제에 따른 3년간 에너지 절감량은 150만 TOE(석유환산톤)로 온실가스로 전환할 경우 480만 tCO₂(이산화탄소 톤)에 달할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는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등 에너지소비 상위 10개 기업이 모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당장 의무적용을 받지 않는 사업장 22개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그중 아세아시멘트, LG화학, LG하우시스는 4% 이상의 높은 절감목표를 제시했고 LG화학은 가장 많은 3개 사업장이 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들은 기업목표와 별도로 각 업종별 에너지 절감 계획도 발표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열교환기 및 폐열회수 시설 설치와 스팀 회수 제고 등을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정부에 세제 및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비접촉식 기술과 에너지 재생환기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녹색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우선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범위에 계측장비 및 에너지경영시스템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를 활용한 투자에 대해서는 우대금리(0.25% 추가 인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시범사업 기간 중 에너지경영시스템의 업종별 표준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세계적인 에너지효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컨설팅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기업들이 제시한 에너지절약 목표를 분석한 뒤 2010년 3월까지 기업들과 협상을 통해 최종목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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