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미한인 박동우 씨, 백악관 국가장애委 정책차관보 내정

인준 확정되면 오바마 행정부 고위직 한인 총 4명 탄생

정상영 기자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 또 한명의 한인 고위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 한인 박동우(57·조지프박)씨가  백악관 직속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차관보급)에 지명됐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파머스&머천트(F&M)'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부지점장으로 있는 박 씨를 정책위원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직속 국가장애위원회는 행정·입법부 등에 장애인을 위한 정책 등을 기획·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장 포함 총 15명의 차관보급 위원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정책위원은 3년 임기에 1회 연임이 가능하며, 박 씨는 내년 1월 상원의 인준 절차를 밟은 후 공식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 씨는 195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3살 때 앓은 소아마비를 휴우증으로 왼쪽 팔이 마비된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박 씨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권익 옹호을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살이던 1970년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온 박 씨는 로스앤젤레스 고등학교와 USC를 졸업하고, 피닉스 대학원에서 비즈니스 행정학을 전공했다.

한편, 박 씨의 인준이 최종 확정될 경우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차관보급 고위직에 진출한 한인은 고경주 보건부 차관보와 고홍주 국무부 법률고문, 리아 서 내무부 차관보 등 네 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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