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하우시스, 국내 최초로 해외 자발적 탄소시장 등록

박남진 기자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사업이 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자발적 탄소 인증기준(VCS·Voluntary Carbon Standard)'을 통과해 등록이 이뤄졌다고 21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가간 감축의무를 강제하는 교토의정서가 2005년 발효, EU,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선진국과 달리 개발도상국은 현재 교토의정서 규정 상의 강제의무는 없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며 효과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이번에 등록한 VCS는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인증 기준으로, LG하우시스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향후 해외 탄소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G하우시스의 온실가스 저감사업이 VCS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국내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국제적으로 공인될 수 있는 연계기반을 확보했으며, 이후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LG하우시스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청정연료 사용을 추진하는 등 탄소감축의 강제적인 의무나 경제적인 이득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열생산시설에 사용하던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등을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연간 15,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이번 VCS등록은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LG하우시스의 노력을 해외에서도 인정한 의미 있는 사례로서,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고단열창호, 기능성유리,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고효율 진공단열재 등 에너지 절감형 제품 및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2010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하는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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