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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쿼터 기선을 제압한 끝에 8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4승째(13패)를 수확해 6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SK와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삼성의 김동욱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동욱은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에 타이인 19득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동욱은 이날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아냈다.
이규섭은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테렌스 레더는 11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잘 지켰다. 이정석은 득점은 5점에 그쳤으나 10개의 어시스트를 해내며 경기를 잘 조율했다.
1쿼터에서 앞섰던 SK는 2쿼터에서 리드를 내준 후 반격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3쿼터에서 완전히 흐름을 삼성에 내준 SK는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SK의 조셉 대버트(19득점 7리바운드)와 방성윤(17득점), 주희정(8득점 8어시스트)의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실패한 SK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20패째(8승)를 당했다.
전반부터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흘러갔다.
1쿼터를 18-25로 뒤진채 마친 삼성은 2쿼터 초반 토마스의 연속 4득점과 강혁, 토마스의 골밑슛으로 역전했다. 이후 삼성은 이규섭, 토마스의 3점포로 33-27까지 앞섰다.
2쿼터 중반 방성윤과 주희정에게 연달아 3점포를 얻어맞아 동점으로 따라잡혔던 삼성은 이승준의 골밑슛과 김동욱의 연속 4득점, 이규섭의 3점포로 다시 숨을 골랐다.
삼성은 전반 종료 4초전 강혁이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10점차(47-37) 리드를 잡은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방성윤의 외곽포와 워커의 골밑 득점을 앞세운 SK에 골밑의 레더와 김동욱의 3점포로 응수하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갔다.
3쿼터 중반 이후 이승준과 이규섭이 3점포를 작렬해 흐름을 가져온 삼성은 김동욱의 3점포로 65-4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이규섭의 3점포와 이정석의 골밑슛, 레더의 2점슛으로 20점차(74-54) 리드를 잡았다.
SK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SK는 대버트가 골밑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넣은 뒤 방성윤이 3점포를 작렬해 종료 3분여전 66-7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강혁의 자유투와 토마스의 골밑슛으로 여유를 찾은 삼성은 이후 토마스의 골밑슛과 오정현의 2점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부산 KT는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간 끝에 77-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KT는 21승째(8패)를 수확해 선두 울산 모비스(21승 7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KT의 제스퍼 존슨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존슨은 16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여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신기성과 박상오도 나란히 11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고, 송영진도 10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라샤드 벨(18득점)과 서장훈(17득점 9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KT를 꺾는데 실패했다.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21패째(8승)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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