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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간 끝에 85-5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에 올라 있었던 모비스는 SK를 꺾어 22승째(8패)를 수확, 부산 KT를 따라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모비스의 함지훈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함지훈은 19득점을 몰아넣고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종천(13득점)과 브라이언 던스톤(13득점 10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고, 애런 헤인즈도 12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효범도 11득점을 올렸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한 SK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날 SK에서 는 사마키 워커(12득점 10리바운드)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날 SK가 당한 29점차 패배는 올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것이었다. SK는 지난 달 27일 삼성전에서 29점차로 패배한데 이어 두 번째로 올 시즌 최다 점수차로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
SK는 성적 부진으로 김진 전 감독이 사퇴해 '신산' 신선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으나 즉효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신선우 감독이 이끈 2경기에서 내리 패한 SK는 9연패의 늪에 빠졌고, 22패째(8승)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모비스의 분위기가 좋았다.
모비스는 1쿼터에서만 6득점, 5득점을 올린 박종천과 김효범을 앞세워 22-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문경은과 방성윤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보였던 모비스는 SK의 공격을 잘 차단하며 김효범과 헤인즈, 양동근이 연달아 골밑슛을 넣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모비스는 중반 이후 함지훈이 골밑을 휘저으며 연속으로 8득점을 몰아넣어 44-26까지 달아났다.
전반을 45-30으로 앞선 채 마친 모비스는 3쿼터 초반 골밑에 버티고 선 던스톤이 매섭게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중반 이후 모비스는 던스톤, 박종천의 2점슛과 함지훈의 연속 4득점으로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갔다. SK는 워커가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큰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모비스는 4쿼터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박종천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한 모비스는 4쿼터 중반 천대현이 3점포를 터뜨려 SK의 기를 완전히 죽였다.
헤인즈의 중거리 슛으로 30점차(76-46)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4쿼터 막판 헤인즈, 김종근의 2점슛과 천대현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 KCC는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86-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동부에 1경기차로 앞서 3위에 올라있었던 KCC는 패배할 경우 동부에 공동 3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KCC는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 원정경기 7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20승(10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골밑의 하승진과 포인트가드 전태풍이 KCC를 4연승으로 인도했다. 하승진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21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20득점을 몰아넣은 전태풍은 어시스트도 8개를 해내며 기량을 뽐냈다.
아이반 존슨은 15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고, 이동준도 11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동부는 마퀸 챈들러(32득점 6리바운드)와 김주성(18득점)이 분전했을 뿐, 이외의 선수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배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완벽하게 밀렸다.
홈경기 2연패에 빠진 동부는 12패째(18승)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5위 창원 LG(17승 13패)와의 격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한편,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테렌스 레더와 이규섭의 활약을 앞세워 77-68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5승째(14패)를 수확해 6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의 테렌스 레더는 2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규섭은 16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스는 허버트 힐(16득점 11리바운드)과 허일영(15득점 4리바운드), 정훈(14득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오리온스는 21패째(8승)를 당해 최하위 SK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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