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무역규모 8천억弗 회복

수출 4천100억 달러, 수입 3천900달러 각각 12.7%, 20.8% 증가

김동렬 기자

올해 무역규모가 2008년 수준인 8천억 달러대를 회복하며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2010년 수출입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 수출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4천100억 달러, 수입은 20.8% 증가한 3천900억 달러, 무역수지는 200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수출입 여건은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다소 개선되겠지만 유가상승, 환율하락,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등 하방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수출입액을 합한 무역규모는 올해 8천억 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역규모는 ▲2000년 2천915억 달러 ▲2005년 5천457억 달러 ▲2008년 8천573억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7천억 달러로 주저앉았다.

특히 미국,EU 등 선진시장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 인도, 아세안 등 신흥국의 소비확대가 세계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통화기금(IMF)의 지난해 10월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1%이며 선진국은 1.3%, 개도국은 5.1%였다. 미국, 일본, 러시아가 1%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 반면, 중국은 9.0%, 인도는 6.4%, 브라질은 3.5%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는 경기회복, 달러약세, 투기수요 등으로 다소 상승해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배럴당 80달러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환율은 국내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올해 수출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반도체(24.2%), 액정디바이스(10.1%)등 IT 품목은 수요회복, 단가상승이 동반되면서 수출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8.7%), 가전(20.1%) 등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지만,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자동차(8.2%)와 자동차부품은 각국 정부의 지원제도 종료되고, 세계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본격적인 수출증대는 오는 201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8.6%), 일반기계(12.2%) 등은 설비투자가 재개되나, 생산과잉, 수요부진 등으로 2008년 수준에 못 미치는 회복세를 보이고, 석유화학(8.4%), 석유제품(11.3%) 등은 역내 신규설비 가동으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 설비투자 재개, 내수회복 등으로 빠르게 늘어 수출증가폭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 원유(31.0%), 가스(17.8%), 석유제품(17.2%), 철강제품(11.6%), 반도체(6.1%)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본재는 반도체, LCD 등 수출호조품목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큰 폭의 수입증가가 예상됐다.

한편, 지경부는 1월 수출은 전달의 큰 폭의 증가효과의 영향,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과 무역흑자가 전월 대비 줄어들지만 전년의 불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