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알기쉬운 애칭가진 IT제품 인기

풍뎅이 마우스, 잠자리 면도기 등 닮은 외모의 디자인 애칭서부터 제품의 특성살린 애칭까지

노희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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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IT기기들은 제품 이름을 두 개씩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제품의 고유한 이름이 존재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기억 속에 깊이 기억될 애칭(닉네임)을 갖고 있는 것. 대부분의 IT기기는 제품명이 어렵고 기억되기 힘들기 때문에 애칭이 있다면 부르기 쉽고 기억되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같은 애칭의 유형도 다양한데 광고모델의 인기를 반영해 스타이름을 애칭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제품의 독특한 특성 또는 특정한 사물을 닮은 디자인을 활용해 이름 붙여지기도 한다.

“무엇과 똑같다?” 외모는 또 다른 나의 이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 곤충, 자연환경을 닮아 애칭이 붙은 사례도 많다. 기존에는 인테리어용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IT 기기에도 친근한 디자인의 애칭으로 소비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게 됐다.

 모양이 풍뎅이의 둥글고 토실토실한 모습과 닮았다고 ‘풍뎅이 마우스’라는 깜찍한 애칭이 붙은 플레오맥스의 ‘COC-300’ 아크릴 마우스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마우스와 손바닥이 닿는 끝부분이 둥글고 토실토실해 전체적인 생김새와 작고 귀여운 풍뎅이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화이트 바디에 오렌지 또는 블랙 바디에 바이올렛 색상의 투명 아크릴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하고 엣지있는 스타일로 여성과 아이들에게 맞는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2.4GHz 고 주파수를 사용해 매끄러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으며, 800 dpi 해상도와 안정적인 스크롤 휠은 손의 피로를 줄여주고 컴퓨터 브라우징을 원활하게 해준다.

‘잠자리 면도기’로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진 필립스의 전자동 면도기(모델명 HQ912)‘드래곤플라이’도 빼놓을 수 없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전체적인 외형을 보면 동그란 헤드 두 개와 길쭉한 손잡이 몸체가 영락없는 잠자리를 닮았다.

헤드의 면도날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한 이중 면도날 구조로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10대 면도초도자들에게 적합하다.사용후에는 간편하게 수돗물로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광고 속 스타를 활용한 '스타' 제품

제품 이름보다 광고 모델이 더욱 유명해져 애칭이 된 사례도 있다.

‘소시 노트북’이라는 애칭을 지닌 빌립 ’S7’이 대표적. 빌립에서 작년부터 최고 주가의 걸그룹 ‘소녀시대’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마케팅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해 제품이름 못지 않게 ‘소시 노트북’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S7’은 소녀시대가 지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처럼 화이트톤으로 심플한 문양과 함께 손바닥만한 깜찍한 크기의 노트북으로 한번 충전하면 9시간 이상 가능해 휴대성과 활용도도 매우 뛰어나다.

 무엇보다 화면이 180도까지 회전되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모니터의 화면을 볼 수 있고, 회전시킨 LCD에 터치 스크린을 장착, 한 손으로는 PC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모니터를 톡톡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등 좁은 장소에서도 세로보기 기능 등을 통해 PC 사용은 물론 손쉽게 영화, 드라마, 전자책 등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형형색색의‘2PM 폰’도 눈길을 끈다. 삼성 애니콜의 풀터치폰 ‘코비’는 아이돌 그룹 ‘2PM’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2PM 폰’이란 애칭이 붙었다.

2PM 멤버들처럼 강렬하고 감각적인 컬러로 무장한 코비폰은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350만대의 판매 기록을 세운바 있다. 코비는 곡선미가 살아있는 라운드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느끼게 하며 휴대폰의 앞면과 뒷면의 경계선 부분을 사선으로 처리해 독특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뒷부분은 에너제틱 그린, 큐피드 핑크, 자메이칸 옐로우, 미니멀 화이트, 쉬크 블랙 같은 감각적인 팝 컬러를 지녀 하나의 패션 소품처럼 연출도 가능하다.

#핵심기능 이용한 애칭으로 특징을 한눈에~

IT 기기의 특징 있는 기능이 애칭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미러 샷 카메라’라는 애칭이 더 유명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블루 미러(ST550)’는 사용자가 카메라 앞 작은 LCD창을 이용해 셀프 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이 거울을 보는 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경우이다.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창을 살짝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셀프샷 및 스마일 인식 모드로 자동 설정돼 셔터를 누르지 않고도 촬영이 이루어진다.

특히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표시하는 '칠드런 모드', 셔터를 누를 때 스마일 아이콘이 표시돼 사진 찍는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셔터 인포', 타이머를 설정하고 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 카운트다운이 표시돼 사진 찍는 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카운트 모드' 등 LCD의 똑똑한 기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어른장난감’, ‘성인장난감’이라는 애칭을 지닌 민트패스의 민트패드도 들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인터넷부터 블로그, 메모, 스케줄 관리, 카메라 촬영, 음악-동영상 감상, e북,이미지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의 장난감이라 불리는 것.

실제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무선 인터넷을 활용해 바로 블로그에 올릴 수 있으며, 노트에 필기를 하는 듯한 터치 스크린까지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30미터 안에 민트패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채팅도 즐길 수 있어 다기능 멀티 네트워크 기기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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