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삼성경제연구소 'SERI 경영노트' 8일자 발표
‘경영과 전쟁: 워게임(War Game)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 채승병 수석연구원
전쟁은 상대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고 유무형의 가치를 쟁탈하기 위해 조직화된 행위이다. 전쟁은 많은 부분에서 기업경쟁의 본질을 상당부분 내포하고 있다.
워게임은 여러 사람이 아군과 적군의 역할을 분담하여 가상의 전쟁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지금도 군사작전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쟁과 기업경영의 차별점을 보완하여 ‘비즈니스 워게임’의 형태로 기업경영에도 응용되고 있다. 비즈니스 워게임은 크게 3가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첫째, 워게임은 임직원의 전략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조직학습의 도구이다. 조직 내부의 협소한 시각에 매몰되기 쉬운 임직원들이 경쟁자 역할을 맡아봄으로써 자연스럽게 다각도로 사고할 기회를 갖게 된다.
둘째, 워게임은 집단사고의 함정을 방지하고 유연한 사고를 유지시키는 윤활유이다. CEO의 주관이 지나칠 경우 이견이 무시되기 쉬운데 구성원의 다양한 견해가 참여배역의 행동에 반영되면서 직·간접적인 소통을 촉진한다.
셋째, 워게임은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도출하는 실험대이다. 다른 조건하에서 여러 차례 반복하며 기존 경영전략의 허점을 발견하고, 의도하지 않았던 돌발 상황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다.
불확실한 경쟁환경에 처한 오늘날의 기업은 易地思之의 자세를 항상 견지해야 한다. 아울러 경영진은 물론 일반 임직원도 경쟁환경에 대한 통합적 안목과 지혜를 높여야 한다. 이러한 수단으로서 워게임의 활용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컴퓨터 롤플레잉게임에 익숙한 신세대 임직원들의 개성을 기업의 경쟁역량으로 끌어올리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불확실성 고조, 기업의 자원 한계, 소프트웨어의 발달 등으로 워게임이 경영전략 수립 및 선별의 유용한 수단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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