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적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면서 2009년 주식 및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해외 주식형 펀드는 62.6% 상승했다. 2010년에는 어떤 해외 펀드가 유망할까? 그리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대 수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및 자산별로 차별화가 크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유망한 자산에 대한 선별작업이 필요하다. 올해 투자자산을 선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다음 두 가지로 판단된다.
첫째, 글로벌 경기의 회복 추세를 고려해야 한다. 경기에 있어 굴곡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경기회복시 민감도가 높은 이머징주식, 채권, 원자재, 글로벌 리츠 등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둘째, 각국별 상이한 경기상황을 고려해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경제 및 주식시장 중장기 전망은 우수하나,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여 상반기 중 단기 경기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는 보다는 조정기를 활용해 분할 매수할 필요가 있다. 반면 러시아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경기회복 단계가 낮아 아직까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낮다. 오히려 지난 12월 러시아 대통령 경제 보좌관의 ‘기준금리는 최대 1%p 인하될 수 있으며 대기업 대출금리도 3%p 정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처럼 아직까지도 추가적인 경기 부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 글로벌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증시는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속도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09년과 같은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지역별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낮은 러시아가 2010년 유망 투자지역으로 판단된다. 경기와 증시지표 모두 우수한 중국도 유망한 자산으로 판단되나,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회복 속도로 인해 이른 출구전략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 중국 펀드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기 보다는 조정시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혜준 선임연구원(khjbez@bestez.com)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사외(社外)필자의 논조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