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목기준 1인당 국민소득(GNI)이 1만7천 달러 내외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0.2%, 연평균 환율을 1천276원으로 보고 지난해 1인당 GNI를 잠정 추계해 본 결과 1만7천 달러 내외에 그친 것으로 추산했다. 오차를 감안하면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1만6천900달러 후반대에서 1만7천100달러 초반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8년에 비해 2천 달러 넘게 감소한 액수로, 2005년 1만7천5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4년 1만5천100달러로 처음으로 1만5천 달러를 넘었다. 이후 2005년 1만7천500달러, 2006년 1만9천700달러, 2007년 2만1천700달러로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2008년에는 환율 하락 영향으로 1만9천200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국민소득이 2천 달러 이상 줄어든 이유로는 환율 상승을 꼽을 수 있다. 원화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은 2008년 2천120만원에서 지난해 2천190만원으로 3.2% 늘었지만, 환율이 1102.6원에서 1276.5원으로 15.8% 상승하면서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11% 떨어졌다.
다만, 정부는 올해 1인당 국민 소득은 원화 가치 상승과 가파른 경기 회복으로 2만 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5% 성장과 연평균 환율이 1천100원~1천150원 정도로 떨어진다면 1인당 GNI가 2만2천~2만3천 달러 수준까지 이른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환율이 1천1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추가 하락의 요인이 많고, 중국 등 신흥국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과 내수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노대래 재정부 차관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환율 요인이 많지만 올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는 당연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경제연구소도 '세리(SERI) 전망 2010'에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을 1만6천989달러, 올해는 경제성장률 4.3%를 적용해 2만893달러로 전망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