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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최근 연승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또, 시즌 23승째(3패)를 챙겨 2위 용인 삼성생명(17승8패)과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최근 3연패에 빠진 금호생명은 15패째(11승)를 당해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신한은행이 자랑하는 '트윈 타워'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장신 센터 하은주는 23득점(7리바운드)으로 팀내 최다점을 올려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정선민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에 큰 힘이 됐다.
금호생명 김보미는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은 홈팀 금호생명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정미란의 활약으로 19-17로 앞섰고, 2쿼터에서는 김보미의 외곽포가 연달아 림을 갈라 42-33으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른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한은행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최윤아-정선민-하은주로 이어지는 릴레이 득점포로 거센 추격을 전개, 3쿼터 종료 직전 60-63로 상대를 쫓아갔다.
결국,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거센 추격전으로 상대를 압박했던 신한은행은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하은주의 2점슛으로 68-6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금호생명과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인 신한은행은 74-74로 맞선 2분여를 남겨두고 하은주가 연속 4득점을 올려 균형을 무너뜨렸고, 최윤아가 종료 16초를 남겨두고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림에 꽂아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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