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창업 트렌드> 업종별 성공 포인트를 잡아라

정태용 기자

해가 거듭할수록 창업에서 성공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고용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기업에서는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인원감축을 단행하고 있어 실직자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공무원은 물론 대기업도 평생직장으로 통하지 않는다. 하물며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은 더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정부는 지난해부터 창업을 고용 창출의 대안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매출부진으로 고생하는 500백만 자영업자들을 위해 업종전환 및 매장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창업에 도전하는 것도 인생의 제2막을 활기차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닭파로, 짬뽕늬우스, 토마토 도시락 외부 모습
닭파로, 짬뽕늬우스, 토마토 도시락 외부 모습
영원한 블루오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치킨전문점
오랜 시간 동안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즐겨 찾는 간식으로 사랑받아 온 치킨. 예전에는 육계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내는 후라이드치킨이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웰빙과 맞물려 기름기는 거의 없고 맛은 담백한 구이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기호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을 고려해 발 빠른 대처를 업체에서도 하는 것이다. 이제는 예전과 달리 프랜차이즈 본사의 자금력만 좋다고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 규모는 작더라도 소비자의 기호와 가맹점의 편의성을 최대 배려한 프랜차이즈가 성공하는 추세다.

본사가 가맹점에 제공하는 정책으로는 가맹점의 정기적인 매장 관리, 담당 관리자를 통한 지속적인 교육 시행, 매장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고객이벤트 시행, 개업 초기 가맹비 및 로열티 면제, 모자라는 창업비용에 대한 저리 대출 등이 있다. 특히 치킨전문점을 열려면 맛에 대한 차별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활발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치킨전문점 프랜차이즈로는 두 마리치킨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 웰빙 스팀오븐구이치킨전문점 ‘위너스치킨’, 다양한 채소와 쌈을 구운 치킨과 함께 자체 개발한 소스를 곁들어 먹을 수 있는 매장전문 치킨전문점 ‘닭잡는 파로’, 자체 개발한 배달형 냉각테이블과 구운치킨맛이 일품인 ‘치킨퐁’, 파를 채썰어 치킨과 곁들여 먹는 독특한 치킨전문점 ‘사바사바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과 주부에게 인기 많은 분식 및 도시락전문점
결혼 전 사회생활을 하다 오랜 시간 동안 가사에만 전념하던 주부들이 구직을 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 따라서 소자본을 들여 창업을 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창업분야 중에서도 외식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70~80%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분식전문점이나 국수전문점 그리고 도시락전문점이 가장 인기가 높다.

최근 프랜차이즈는 조리기술과는 상관없이 초보창업자도 손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된 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적은 창업비용으료도 매장은 운영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매장을 개업할 때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한 식자재 배송, 모든 재료의 원팩화로 인해 간편한 조리, 본사의 지속적인 매장관리 및 교육, 분기별 신 메뉴 개발, 매출 증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을 본사에서 직접 해결해 준다.

대표적인 인기 아이템으로는 엄마의 손맛 그대로 따끈한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퓨전도시락전문점 ‘토마토도시락’, 웰빙 고구마 전분이 90% 함유된 반죽을 매장에서 직접 면을 뽑아 신선한 맛을 자랑하는 국수전문점 ‘국수나무’, 서민에게 친근한 짬뽕을 다양한 조리방법을 접목해 큰 인기를 끄는 수타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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