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붓을 잡았던 이기옥 화가(86)가 17년간의 작품활동을 정리하며 50여 점의 작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북동 성북전시관에서 '투명한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이기옥 화가 기증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기옥 씨가 이번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한 작품은 총 50점으로, 색의 번짐과 맑은 느낌에 끌려 고집해 온 풍경화와 정물화들이다.
이기옥 씨가 작품을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하게 된 데에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수년 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딸 강홍숙 씨의 영향도 있었다. 평소 딸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을 알고 있던 이기옥 씨는 자신의 작품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자신의 작품이 가장 값진 의미로 세상에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이기옥 씨는 "일흔이 넘어 시작한 그림이지만, 내 노년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면서 동시에 모르고 지나쳐오던 내 주변 세상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들을 기증할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전액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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