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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은행 등 18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499조 원(잔액기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일 오전 7시30분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2010년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지난해 대비 29조9000억 원이 늘어난 499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다시 한번 점검, 중소기업 관련기관이 힘을 합쳐 자금애로 사항을 해소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10년도 민간금융 499조4000억 원 지원, 정책금융 71조2000억 원 공급
18개 은행(시중·지방·특수)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2009년 469조5000억 원보다 29조9000억 원(6.4%)이 증가한 499조40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정책자금, 신용보증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부문 정책금융 공급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2009년에 대폭 확대된 금액(2009년 지원실적 74조2000억 원)보다 소폭 감소된 71조20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회복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의 상반기 60% 조기 집행에 맞춰 은행권 대출도 상반기에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18개 시중은행이 밝힌 209년 중소기업 대출 지원 실적에 따르면 2009년 중소기업 지원(469조5000억 원)은 총 원화대출금액(958조9000억 원) 대비 48.9%가 이뤄졌으며, 기업대출(526조3000억 원) 기준으로는 89.2%가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또한 2010년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는 2008년 53조9000억 원, 2009년 44조5000억 원 순증 규모보다는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정책금융 기관의 지원규모가 축소되고, 유동성 위기 조치들이 점진적으로 환원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민간금융기관이 중소기업 자금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설 전·후 중소기업에 총 16조 원 자금 공급의 차질 없는 추진 당부
설 자금 수요에 대비, 18개 시중은행.정책자금을 통해 11조 원의 융자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신보, 기보, 지역신보 등 보증기관을 통해 5조 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설 자금 확보율이 73% 내외에 그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그 동안 발표된 설 자금 공급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은행 창구별 특별상담코너 운영, 대출 조건 완화 등 서민층의 자금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담보 위주 대출과 금리 인상에 대한 기업 애로가 많은 만큼 담보보다는 기술력·사업성 위주의 대출 관행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중소기업 유동성 애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은행 등 금융기관·중소기업단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여한 은행, 중소기업단체 등은 설을 앞두고, SSM(기업형슈퍼마켓) 문제 등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지원기관은 총 5억9000만 원 규모로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향후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지원기관 등에서도 각 영업점별로 지방청과 함께 설 차례상 준비 등 전통시장 이용 확대 캠페인 전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 일차리 창출을 위한 금융기관 참여 방안 논의
올해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5대 핵심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범정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여한 은행, 중소기업단체 등은 중소·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임을 공감하고, 금융기관별로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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