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방송인 야마다 쿠니코가 김태균(29, 자바 롯데)의 어머니역을 자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니치 등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는 9일 '일본의 탤런트 야마다 쿠니코(50)는 8일 지바 롯데의 전지훈련장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마린스 볼파크를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방송인 야마다는 1988년부터 1995년까지 NHK가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 조사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이며 MC, 방송 캐스커,가수 등 전방위로 활약 중인 만능 엔터네이너로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
신문에 따르면 야마다는 평소 친분이 있는 아카사카 마모루 피지컬 코치(트레이닝 코치)의 소개로 캠프를 방문해 주장 니시오카 쓰요시 등 롯데 선수들을 만났다. 그중에서도 그녀가 가장 관심을 보인 선수는 김태균이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야마다가 김태균이 연습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보며 "귀엽다"고 호감을 표시했다"라고 전했다. 야마다는 김태균에게 김치를 전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달라"라며 '일본에서의 어머니'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김태균은 "홈런을 많이 쳐 달라"는 야마다의 말에 웃으며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야마다는 "우중간 홈런을 날렸을 때는 김태균 선수가 내 개그 퍼포먼스를 했으면 좋겠다"는 특별한 요청도 했다. 그녀가 부탁한 것은 '버스안내양'이라는 코너에서 했던 퍼포먼스로 오른손을 들어 "승객 여러분, 제 손을 보세요"라고 말하고 나서 주변 풍경을 설명하지 않고 "제 손가락 가운데 중지가 가장 큽니다"는 식의 개그다. 요미우리의 알렉스 라미레스가 홈런을 치고 난 뒤 하는 세리머니처럼 김태균도 팬들을 위해 재밌는 퍼포먼스를 해주길 바란 것이다.
프리배팅과 특별수비훈련 등으로 5시간이나 땀을 흘린 김태균은 야마다의 열렬한 응원에 "고맙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야마다는 김태균에 일거수 일투족을 흐뭇한 눈길로 지켜본 것은 물론이고 '곤란한 일이 있으면 상담을 해줄 수도 있다'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태균은 한국에서 '김별명'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많은 별명과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일본에서도 이미 '마쿠하리의 반쵸'나 '김푸우' 등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벌써 김태균은 지바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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