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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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폐회식 기수…선수들 자유롭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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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21. 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 기수로 등장했다.

모태범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모태범은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수확,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상화(21. 한국체대)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 쾌거를 이루면서 한국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금메달을 모두 석권한 나라가 됐다.

이날 폐회식에서 기수들이 모두 등장한 뒤 나머지 선수들은 단복을 차려입고 자유롭게 입장했다.

김연아(20. 고려대)에 이어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아사다 마오(20)가 일본 선수단 기수로 나섰다.

경기 시작 이틀 전 어머니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아픔을 딛고 피겨 여자 싱글 동메달을 거머쥔 조애니 로셰트(24)가 캐나다 기수를 맡았다.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은퇴 3년만에 복귀해 3번째 올림픽 도전만에 피겨 페어 금메달을 따낸 자오훙보(37)를 선수단 기수로 내세웠다.

○…올림픽기, 소치로 전달

올림픽기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러시아 소치로 전달됐다.

그레고르 로버슨 밴쿠버 시장의 손을 떠난 올림픽기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전달됐고, 로게 위원장이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에게 올림픽기를 건넸다.

이후 러시아 국가가 제창되면서 4년 후 열릴 '겨울의 축제'를 기약했다.

○…男 크로스컨트리 50km 단체 출발 메달 수여식

폐회식 직전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출발 메달리스트가 폐회식에서 6만명의 관중이 바라보는 가운데 메달을 수여받았다.

하계올림픽에서 최장거리 육상 종목인 마라톤 메달 수여식을 폐회식에서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동계올림픽에서는 최장거리 종목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출발 메달을 폐회식에서 수여한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출발에서는 페터 노르투그(노르웨이)가 2시간05분35초50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고, 악셀 타이히만(독일. 2시간05분35초80)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2시간05분36초50)을 기록한 요한 올손(스웨덴)이 가져갔다.

○…4번째 성화대, 폐회식에서 첫 등장

지난 달 13일 열린 개회식에서 작동 불능으로 등장하지 못했던 4번째 성화대 기둥이 폐막식에서 처음 등장했다.

등장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성화대 기둥이 나오지 못했던 밑바닥 문이 열리면서 광대가 등장했다. 광대가 수리하는 동작을 취한 뒤 기둥을 끌어당기는 제스처를 하자 성화대 기둥이 서서히 올라왔다.

기둥이 올라오면서 또 다른 문이 열리며 성화 주자가 등장, 4번째 기둥에 불을 붙이면서 4번째 기둥의 성화는 폐회식으로 처음으로 불이 타오르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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