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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호(성동일 분)가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조선 최고의 왈패이자 이대길(장혁 분)의 업계 라이벌 천지호로 분해 '명품 조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성동일의 퇴장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18회에서는 처형위기에 있던 대길과 목숨을 맞바꾼 천지호의 최후가 그려졌다. 천지호는 대길을 향해 날아온 화살에 대신 맞고, 대길의 품에 안긴채 세상을 등졌다.
숨을 거두기 직전의 긴박한 순간에서도 자신의 입안에 동전을 넣는 모습, 발가락이 간지럽다며 대길에게 긁어달라는 모습등이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함께 선사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천지호의 웃음소리와 말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마지막회까지 살아있길 바랬는데 아쉽다" "언니의 빈자리는 누가 채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추노패들만이 연출할 수 있는 뭉클한 최후였다"는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매서운 살인귀의 칼날에 죽는 것 보다 대길과 끈끈한 정을 나누며 웃음으로 떠나는 모습이 더 천지호다운 최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감춰졌던 월악산 짝귀(안길강 분)가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이대길은 위기에 처한 노비 모녀를 구하여 월악산 짝귀를 찾으라고 권유했고, 명안스님(이대연 분)에게는 짝귀의 안부를 물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짝귀는 도움을 청하러 찾아온 최장군(한정수 분)과 왕손이(김지석 분)에게 "말하는데 끼어들면 입을 찢어버리겠다. 이대길은 죽였느냐"는 등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함께, 코믹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안길강은 "짝귀는 속을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캐릭터 자체가 매력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날 방송된 '추노'는 전국 시청률 3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 자체 최고 시청률인 1월 27일 방송분보다 1%포인트 뒤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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