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호가, 제3브랜드 미스터빈대떡 론칭

정태용 기자

미스터빈대떡 외부 모습
미스터빈대떡 외부 모습

10일 죽이야기로 알려진 '대호가'가 육회달인에 이어 제3브랜드인 '미스터 빈대떡'을 론칭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빈대떡 전문가의 전부치는 모습
빈대떡 전문가의 전부치는 모습
현재 신당동에 직영점을 개설해 가오픈 중에도 많은 손님이 찾아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빈대떡과 막걸리 전문점인 미스터빈대떡은 목재로 구성된 주막적인 인테리어로 청결함과 푸근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로 빈대떡과 막걸리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스터빈대떡 엽전 대 모습
미스터빈대떡 엽전 대 모습
문을 열고 매장으로 들어서면 빈대떡전문가의 빠른 손놀림으로 빈대떡을 부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우측으로 엽전 대가 있고 거기에는 엽전들이 걸려있는데 이 엽전 대는 손님이 이용하고 나면 일정금액에 따라 엽전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평민, 양반, 어사, 정승 등으로 신분이 상승하는 오락적인 재미를 더했다. 직위에 따라 보너스 메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미스터빈대떡은 손님이 오면 막걸리 한 사발을 서비스로 내놓고 메뉴판이 교지로 돼 있어 임금님이 어명을 내리듯 종업원에게 주문하게 해 '손님은 왕이다'를 실천하고 있다.

교지형 메뉴판
교지형 메뉴판
녹두를 사용한 빈대떡은 담백한 맛과 함께 자체개발한 독특한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일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먹을 마음이 없었던 손님도 소스 때문에 맛있게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편, 대호가 임영서 대표이사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6년간 창업컨설팅 등으로 프랜차이즈사가맹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뿐만아니라 중학교 시절부터 가난을 타파하고자 군고구마 장사를 시작했고 웬만한 직장인의 봉급을 넘는 수익을 남기는 등 그의 장사 수완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두고 일본에서 유학중에도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가맹점 성격을 띤 꽃 판매 사업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남은 돈을 집으로 보내기까지 했다.

대호가는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옛 조상이 한 울타리 안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듯 죽이야기, 육회달인, 미스터 빈대떡과 같이 여러 브랜드가 함께 어우러진 '대호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멀티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물파전, 녹두전, 모듬전
해물파전, 녹두전, 모듬전

홍어찜, 홍어무침, 삼합, 보쌈정식
홍어찜, 홍어무침, 삼합, 보쌈정식

대호가 임 대표는 "이번 3브랜드 미스터빈대떡에 이어 명소형 창업을 지향한 4브랜드 물맑은 한식뷔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이브로 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 추세에 맞춰 다양한 한식브랜드를 세계 각지에 내세워 세계 속의 한식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호가는 임 대표와 세 개의 브랜드를 담당한 본부장 모두 30대로 구성돼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식업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멀티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해당브랜드가 점포입지와 맞지 않을 경우 추가의 가맹비 없이 절반가량의 비용으로 다른 업종으로 전환해 성공하는 사례를 낳고 있다.

또한, 신 브랜드 출시에 맞춰 기존 가맹점의 추가가맹이 이어져 한 가족을 표방하고 있는 대호가의 신뢰성과 연구와 발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장전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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