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출신 탤런트 전혜빈이 2년간 공백기를 끝내고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과거의 아픈 사연들을 털어놨다.
10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전혜빈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지난 1년여 간 세상의 냉정함에 무기력증을 느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여성 3인조 아이돌 LUV 출신인 전혜빈은 이날 "가수 생활에 회의가 들더라. 어린 마음에 나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홀로서기를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혜빈은 "당시 내 자신감과 도전 정신, 열정은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즈음 회사와 계약도 끝나고 다른 회사에서 러브콜이 들어왔는데 '혼자 해보고 싶다'고 했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 했던 그녀는 자신감이 넘쳤다. 연예계 데뷔를 도운 회사와 계약을 파기하고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직접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직접 고용했던 그녀는 의욕만으로 시작했기에 이내 난관에 봉착했다. 그녀의 표현대로라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 격이었다고.
"제 식구들 월급 챙기랴 연예 활동비 대랴 그동안 모아둔 돈은 바닥을 보였고, 뭣도 모르고 한 계약들은 소송 건이 되어 돌아왔다. 게다가 믿었던 지인들의 배신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고 털어놨다.
전혜빈은 "안 겪어도 되는 일, 안 봐도 되는 상황, 몰라도 되는 사람들을 다 보고 듣게 되더라.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것을 짧은 순간 안에 알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계약들은 소송으로 돌아왔다. 도와주겠다던 분들도 뒤통수를 치고... 그때 삼킨 눈물이 뱃속에 한가득이다. 더이상 삼킬 눈물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다시금 그녀를 일으켜 세웠던 것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어머니의 응원. 전혜빈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기 때문에 '위기'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혜빈은 "당시에는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과거가 됐다"라며 재기의 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뮤지컬 '싱글즈'에 출연 중인 전혜빈은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