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3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리 인상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이승훈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국내 민간경제 회복, 세계경제의 출구전략 논의 등을 이유로 "금리인상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3분기나 되서야 민간부문의 견조한 경기회복세가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시기부터 소비자물가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점차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분위기도 하반기 이후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증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반기 중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며 "미국도 경기개선에 따른 출구전략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공조 차원에서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국내 금리인상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완만한 국내경기 회복세와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그는 3월 금리동결 이후, 금리 하락에 대한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 가능성은 없다고 예상했다.
금통위 이전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3월 금리인상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번에 금리동결이 결정되며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중 금리가 전저점을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국고채 금리와 밀접하게 움직이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이 반락하면서 시중금리 하락 쪽으로 시장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앞으로 통화정책이 금리인상 시점을 모색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중금리의 급락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1일 3월 금통위는 13개월째 기준금리를 2.00%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내수 및 수출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남부 유럽의 과다채무 등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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