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일화가 베이징 궈안(중국)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0' 16강 진출 굳히기에 나선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베이징과 AFC챔피언스리그 본선 E조 3차전을 치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각각 2-0으로 연파한 성남에게 이번 경기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다.
현재 성남은 2승 승점 6점(득실차 4)으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맞상대 베이징 역시 멜버른과 가와사키를 차례로 격파, 2승(승점 6. 득실차 3)을 거둔 상태다.
다행히 성남이 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수성 또는 역전이 가능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베이징은 올 시즌 한층 전력이 강화된 모양새다.
이장수 전 감독 체제 하에서 실력을 키운 베이징은 2009년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멜버른을 꺾을 당시에만 해도 안방 이점을 등에 업은 것 정도로 평가절하 됐지만, 패배가 유력했던 가와사키 원정에서 3골을 쏟아부으며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각 조 1위가 챔피언스리그 16강 단판승부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이징은 이번 성남전에 사활을 걸고 나설 것이 분명하다.
경계대상으로는 멜버른전 결승골과 가와사키전 선제골의 주인공인 외국인 선수 조엘 그리피스(31. 호주)와 가와사키전 후반 교체로 들어와 두 골을 몰아친 왕창칭(29)이 꼽힌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39)은 최근 전북현대와의 K-리그 3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드필더 김성환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점이 걸리지만, 몰리나(30), 파브리시오(28), 라돈치치(27) 등 외국인 선수 삼각편대의 막강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본선 2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게 1-2 역전패를 당한 전북은 24일 오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창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16강행의 불씨 되살리기에 나선다.
1승1패 승점 3점, 득실차 2로 가시마(2승 승점 6. 1위), 창춘(1승1패 승점 3. 득실차 8. 2위)에 밀린 F조 3위로 처진 전북은 이번 창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시 16강 자력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최강희 전북 감독(51)은 이번 창춘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관건은 안방에서 페르시푸라(인도네시아)를 9-0으로 대파한 창춘의 막강화력을 잠재울 수 있느냐다.
전북은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펑샤오팅(25)을 비롯해 이동국(31), 에닝요(25), 루이스(29), 최태욱(29) 등 공격진의 활약을 자신하고 있다.
이밖에 G조 1위 수원삼성(1승1무 승점 4)은 23일 오후 9시 항하이스타디움에서 허난졘예(중국. 2무 승점 2)를 상대로 1승 추가에 도전한다.
H조 2위 포항스틸러스(1승1패 승점 3. 득실차 0)은 24일 오후 7시 30분 홈구장 포항스틸야드에서 3위 산둥루넝(중국. 1승1패 승점 3. 득실차 -1)과 맞붙는다.
◇AFC챔피언스리그 본선 3차전 경기 일정
△23일(화)
▲E조
성남-베이징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G조
허난-수원 (오후 9시. 항하이스타디움)
△24일(수)
▲F조
창춘-전북 (오후 3시30분. 창춘시티스타디움)
▲H조
포항-산둥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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