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안똔 체홉의 숨겨진 명작 <숲 귀 신> 4월 8일 막 올려

체홉 탄생 150주년 기념 <안똔체홉 페스티벌> 두 번째 작품

동경화 기자
이미지

체홉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극단 애플씨어터(전훈 작/연출)는 체홉의 숨겨진 명작 <숲 귀신>을 국내 첫 소개한다.

<숲 귀신>은 체홉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4대 희곡 중 [바냐 아저씨]의 전신인 작품으로 그가 29세인 1889년에 아브라모프극장에서 초연 되지만 참혹한 실패를 겪게 된다. 이후 체홉은 그가 죽기 전까지 <숲귀신>에 대한 모든 출판과 공연에 대한 금지령을 내리고 10년간의 대대적인 수정작업을 거쳐 1899년 [바냐아저씨]로 재탄생시키며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애정이 남달랐지만 ‘체홉의 미완성작품이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도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체홉의 숨겨진 명작이다.

그러나 전훈연출은 이미 체홉공연을 통해 연극관객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깊은 각인을 남긴 연출가로 이번 초연작이 전훈 번역/연출 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2004년, 체홉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체홉 4대 장막전>의 작/번역을 맡아 재치있는 번역과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공을 거두고 희곡집은 내놓기가 무섭게 절판되었다. 또한 그 해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까지 거머쥐며 ‘우리나라에서 체홉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잘 만드는 연출가’로 작품성과 흥행성 둘다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은 국내 첫 소개인만큼 대사와 연출력을 최대한 배제한 노컷, 노어레인지를 주장하며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체홉의 공연이 장작 3시간이 넘는 시간이라는 걸 감안하면 요즘 젊은 세대들의 FAST적인 성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되기도 하지만 그의 기가막힌 번역과 연출력은 그런 의심을 웃어넘기기 충분하다.

뿐만아니라 이번공연에는 박웅, 류태호, 최대웅, 최원석 등 대학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동원 되어 연극의 깊이를 한층 더 한다. <숲귀신>은 체홉탄생 150주년 기념 페스티벌 두 번째 작품으로 4월 8일 ~ 25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되며 가격은 20,000원부터~ (문의:02-596-0601)

[공연개요]
제    목 : 안똔 체홉 탄생 150주년 기념공연, 체홉의 숨겨진 명작 "숲 귀신"
장    소 : 게릴라극장
일    정 : 2010. 4. 8 ~ 4. 25 (18일 19회 공연)
시    간 : 평일 7시30분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관람등급 : 15세 이상
출    연 : 박 웅,최대웅,이승옥,류태호,최원석,박준성,김희진,박묘경,윤국로,가득히, 황찬호,
예 매 처 : 인터파크, 옥션티켓
티켓금액 : 일반 30,000원 / 학생 20,000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